임신 7개월 넘어가니까 배가 갑자기 훅훅 불러오고.....
임신한 실감이 나면서 유모차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아직 출산 예정일은 좀 남았지만...
남편이랑 틈날때마다 유투브도 보고 블로그도 보고
유모차 공부 열심히 하고 있었거든요.
요즘 아기용품들 성능이 상향표준화 된 것 같아서 찾아보면 다 좋아보여요ㅠㅠ
고민고민끝에 최종선택은 "다이치 루이 유모차, 앨리"로 했어요!!!
모델은 골라놓고 가격조건만 틈틈히 보고 있었는데
이번에 가격적으로 엄청 좋은 기회가 있어서 얼른 구매했답니다!

요즘 유모차 성능 다 너무 좋잖아요.
앞보기, 마주보기 둘 다 되는건 기본이고,
바퀴도 크고 튼튼하고, 독립형 서스펜션에 등받이랑 발받침 높이조절 가능하고,
차양막도 충분히 덮이고 UV차단, 생활방수 등등.....
그래서 저는 안전한지는 기본으로 깔고
사소할 수도 있지만 아래 두가지를 중점으로 봤어요.

마지막까지 고민했던 제품이랑 비교해봤을때,

1. 접었을때 크기
저희집 차가 중형승용차1, 소형SUV1 이렇게 있어서 조금이라도 작게 접히는지가 중요했어요.
유모차가 디럭스, 절충형, 휴대용 이렇게 나뉘더라고요.
일단 절충형중에 고르기고 하고, 몇가지 후보를 추렸는데요,
양대면 접이가 되는지 이런건 같았지만 다이치가 접었을때 크기가 가장 작았어요!
다이치 앨리: 570 X 290 X 650
R브랜드 S: 500 X 610 X 850
I브랜드 T: 340 X 440 X 980
(I브랜드 제품은 세로로 접혀서 가로크기가 가장 작지만 높이가 꽤 높았어요)

2. 핸들링
아이 태우고 바구니에 짐 싣고 하면 무게가 꽤 나가잖아요.
육아 선배들이 핸들링이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핸들링은 약간 객관적으로 비교할 수 없는 부분이긴 하지만,
바퀴가 크고 저중심설계에 서스펜션같은게 잘 돼있어서 그런지
제 기준에는 핸들링이 가장 좋더라고요!
핸들 높이도 조절 가능해서(이건 거의 다 조절 가능하긴 함) 187 신랑도 불편함 없고요.
앞바퀴 고정할 수 있는 점,
뒷바퀴 원터치 브레이크가 뒤쪽 가로 기둥 중간에 있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
(다이치: 중앙, R브랜드: 중앙, I브랜드: 우측바퀴)

3. 그 밖에 A/S때문에 이왕이면 국내브랜드가 더 낫지 않나 하는 점도
최종 구매결정하는데 작용을 했어요.
마지막까지 I브랜드랑 고민했었거든요.

저도 유모차 고르는데 후기 많이 참고했었어서 나름 최대한 자세하게 적어봤습니다.
아직 출산 전이라 실 사용 후기는 올릴 수 없었지만....ㅠㅠ
어느 한분에게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네요~